스마트팩토리 구축·밸류 체인 전반 디지털화 추진
[하비엔=윤대헌 기자] 아워홈이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에 본격 나선다.
아워홈은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인증원)과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산업기반 조성’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필두로 아워홈과 협력사들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상호 연계되는 새로운 밸류 체인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라며 “아울러 우리나라 식품산업 전반에 경쟁력을 높이는 성공적 모델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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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마곡 본사에서 진행된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오지영 아워홈 R&D Institute 원장(오른쪽)과 조기원 HACCP인증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디지털 클러스터 모델을 구축, 식품산업의 디지털 대전환(DX)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식품정보 밸류 체인 구축 ▲데이터 기반 스마트 공급망 관리 체계 구축 ▲협력사-고객 상생 협력 위한 정보 순환 생태계 조성 ▲실수 예방 시스템 기반 스마트 제조시스템 구축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ICT 기술 활용한 재활용, 에너지 절약, 탄소저감 등 ESG 활동 강화 등 5대 중점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정부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에 식품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아워홈은 4개 협력사와 함께 오는 2023년까지 식품산업 특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공동 시스템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디지털 클러스터를 구성하면 소속 회사들과 제조, 생산, 품질, 납품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 먹거리 생태계 조성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관계자는 “구매부터 제조, 물류, R&D 등 최고 역량을 갖춘 아워홈과 함께 협력해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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