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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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이미지 |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 금융사 대표를 대상으로, 2025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639만 9334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함영주 회장(하나금융지주)이 1위를 수성했으며, 2위 이은미 대표(토스뱅크), 3위 박현주 회장(미래에셋그룹), 4위 조정호 회장(메리츠금융지주), 5위 황병우 회장(iM금융그룹), 6위 이찬우 회장(NH농협금융지주), 7위 윤호영 대표(카카오뱅크), 8위 양종희 회장(KB금융지주), 9위 김성태 은행장(IBK기업은행), 10위 김기홍 회장(JB금융지주)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조기 대선 정국 속 포퓰리즘을 앞세운 반(反)시장 공약이 난무하며 금융권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상법개정안 재추진을 선언하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가산금리 손질, 정책상품 출시, 채무 탕감 등의 무분별한 정책이 쏟아지며 금융권 수장들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 대표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에 또 다시 등극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TOP10 탈락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금융권 빅데이터 관리에 대한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신뢰도를 높였다.
2016년 4월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의 세부 분석 결과 및 개별 인덱스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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