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대 5개 블록에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를 짓고 있는 가운데 건설현장 1층에서 노동자 2명이 지하 2층으로 추락해 중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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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ci |
2일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20분께 아산시 탕정면에 있는 아파트 건설 현장 1층에서 노동자 2명이 지하 2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난 현장은 호반산업이 시공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정지 상태에 빠진 50대 남성 노동자 2명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대전고용노동청은 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이 폐기물 수거 작업을 하다 발판이 무너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사망자가 나올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호반 관계자는 “현재 관계당국에서 조사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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