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축구스타 부문 1위에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분석·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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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축구스타 부문 톱10.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
이번 K-브랜드지수 축구스타 부문은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2차 예선 명단를 대상으로, 지난 7월1~31일 사이 온라인 빅데이터 1억560만2890건을 분석해 산출됐다.
그 결과 손흥민이 1위에 올랐고, 황희찬(2위), 이강인(3위), 이재성(4위), 배준호(5위), 김진수(6위), 주민규(7위), 박승욱(8위), 최준(9위), 박용우(10위)가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대한민국 축구스타들의 입지가 전 세계적으로 공고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K-축구’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손흥민 선수는 영국 언론들이 재정적 이익 규모를 4800만파운드(한화 약 850억원)로 추정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 옮길 경우 1억파운드(한화 약 1747억원)의 이적료가 예상될 만큼 월드 클래스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되고,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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