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허인희 기자] 무릎 골관절염이 악화되면 많은 환자가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치료가 통증을 완화하고, 수술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논물을 통해 골관절염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제시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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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곤 원장이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SVF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연세사랑병원] |
관절 전문병원인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메디시나(Medicina)에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치료 효과를 입증한 두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 2월 발표된 첫 번째 연구에서 KL grade 2~4기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 146명(217무릎)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치료 전 6.5점이었던 VAS통증점수는 최종 추적관찰 시 3.1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환자들은 평균 18.9일 내로 통증 완화를 체감했고 약 3주 이내에 통증 개선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지난 5월 발표된 두 번째 연구에서는 환자의 연령이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골관절염 환자 266명(357무릎)을 대상으로 SVF주사 후 12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통증 점수는 앞선 연구와 동일하게 평균 6.5점에서 3.1점으로 개선됐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연구 결과 연령보다는 비만도와 관절염 진행 단계, 확보된 세포 수가 치료 효과에 더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됐다. 개인의 관절 상태와 신체 조건을 종합 고려해 치료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인공관절 수술을 대체하기보다,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회복시켜 수술 시기를 늦추는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연구가 게재된 Medicina는 국제 동료심사 의학 학술지로, Impact Factor 2.4, CiteScore 4.1을 기록하고 있으며 PubMed에 등재돼 있다고 연세사랑병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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