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이길주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 ‘도착보장’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카페24와 손을 잡았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대상 풀필먼트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착보장 특화배송 서비스 구축과 IT 시스템 연동을 통한 물류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국제특송 경쟁력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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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
우선 CJ대한통운은 내년 1월부터 고객에게 도착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카페24 플랫폼을 사용하는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상품을 주문하면 확실한 도착일을 보장받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 기반의 풀필먼트센터와 전국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당일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배송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특히 대도시 등 특정 인구밀집 지역이 아닌 전국 모든 권역에 적용된다.
양 사는 또 IT 시스템 연동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 등 B2B, B2C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시스템과 카페24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연동되면 판매자들은 도착보장과 같은 특화 서비스를 쇼핑몰에 즉시 구현할 수 있고, 소비자는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한 눈에 파악해 이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한국 상품의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해 카페24와 국제특송 협력도 강화한다. 양 사가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 판매자에게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해외배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 이커머스부문 대표는 “판매자들이 상품 소싱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도착보장 등의 특화 배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다”라며 “배송속도와 배송확신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바탕으로 판매자 및 소비자와 높은 신뢰를 형성하고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앞으로도 종합몰과 전문몰 등으로 도착보장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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