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통해 사업화 가능성 높은 과제에 최대 2억원 지원
[하비엔=문기환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시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대문 패션타운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2년도 패션산업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획-생산-유통의 자기 완결형 패션산업 클러스터인 동대문을 패션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을 추진 중이다. 패션과 IT를 융합해 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과제당 최대 2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2022년도 패션산업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은 서울산업진흥원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3일 오후 6시까지 참여 희망 기업을 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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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와 SBA가 패션산업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
대상은 서울 소재 법인 중소기업을 주관기관으로 한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이 필수다. 협력기관은 지역 제한 없이 대학 또는 연구소가 필수로 참여해야 하고, 추가로 법인 중소기업이 함께 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패션 분야’ 또는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 관련 분야’ 가운데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패션 분야’는 패션에 인공지능, IoT, AR/VR,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요소 기술을 융·복합한 과제가 해당되고,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 분야’는 원단·부품·패턴 등 후방 산업 유통 혁신과 글로벌 패션 플랫폼 서비스 구축 등이 해당된다.
지원 대상은 기술성과 시장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기술 개발 단계(TRL) 6단계 이상 해당하는 사업화 가능성이 큰 과제가 선정에 유리하다.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기술사업화를 위한 R&D 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R&D 자금은 ▲기술 개발 인력 인건비 ▲시작품·시제품 제작 ▲안전성·유효성 평가 ▲시험인증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과 기술 개발 인력 수급에 대한 기업 수요를 고려해 현금 사업비의 70%까지 인건비를 편성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서울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을 위해 운영·지원하고 있는 투자, 마케팅, AI 인력 구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박보경 서울산업진흥원 혁신성장본부장은 “패션산업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패션과 혁신기술의 융·복합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동대문 패션 상권을 활성화해 서울시 패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사업 공지 또는 2022년도 패션산업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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