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디지털 독립군 청소년캠프’ 성료

정동환 기자 / 2025-08-01 10:34:16
  ▲ 청소년들이 태블릿PC로 독립기념관 전시물을 탐색하며 팀별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제공>

[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7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 운영한 ‘디지털 독립군 청소년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디지털 기반 체험 자원이 부족한 농산어촌 및 작은학교 청소년 등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성주여자중학교를 포함한 6개 기관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기획된 이번 캠프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역사 교육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쉽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독립기념관과의 협력을 통해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전문 콘텐츠를 구성했으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전시관 탐방, 디지털 암벽 등반, 디지털 사격 체험 등 독립운동가의 도전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기반 사후 교육 콘텐츠를 운영함으로써, 참가 청소년들이 광복, 민주화, 통일 등 사회 전반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수련원 정철상 원장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디지털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공동체 속에서 역사를 체감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역사·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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