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국내 최초 ICT 기반 ‘동물복지 미래목장’ 설립

한시은 / 2024-08-28 11:24:06

[하비엔뉴스 = 한시은 기자] 풀무원은 전북특별자치도·서울대학교·라트바이오과 함께 ‘동물복지 미래목장 설립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와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김재영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 장구 라트바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업 모델 구축과 국내 축산업의 동물복지 표준모델 수립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7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왼쪽에서 5번째)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ICT 기반 동물복지 미래목장 표준모델 구축 ▲스마트 낙농기술 교육 및 경영실습장 운영 ▲기후변화에 대비한 축산환경 대응 및 그린바이오 관련 기술 등에 관한 공동연구 동물복지 원유를 이용한 프리미엄 유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이번 동물복지 미래목장 조성을 위해 대웅제약과 총 20억원을 엔젤투자해 전북 진안군 성수면의 축산연구소에 국내 최초의 동물복지 미래목장 표준모델을 수립한다.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동물복지 미래목장은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선진화된 동물복지 축사를 벤치마킹해 축산연구소의 기존 축사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구축하고, ICT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위생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동물복지는 풀무원의 핵심전략 사업 가운데 하나다”라며 “산란계 동물복지에 이은 미래목장을 통해 국내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동물복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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