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비전 실현 차원에서 필요한 디지털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미래에셋생명의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디지털 전문가 양성 과정(MDA)’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간다. 이 과정은 임직원 교육생 19명을 대상으로 외부교육을 포함해 9개월간 코딩과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실무를 집약적으로 교육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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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생명이 ‘디지털 전문가 양성 과정(MDA)’ 출범식을 마친 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과 임직원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
이 프로그램은 DX(디지털 혁신)와 IT 등 2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DX트랙은 프로세스 재설계와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 IT트랙은 시스템 및 모바일 코딩 등 실무 프로젝트 업무를 중점 교육하며 현업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IT개발자를 양성한다.
교육효과 극대화와 원활한 커리큘럼 지원을 위해 IT부서 직원들이 멘토링을 진행하고, 9개월 과정을 마친 임직원은 향후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 보험사 전환 관련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남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 대표는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 금융 환경에서 IT·DX 전문가 양성을 위해 이번 ‘디지털 전문가 과정’을 준비했다”며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실전형 인재를 양성해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로 도약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앞서 ‘2025년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달성’을 경영 어젠다로 설정하고 3대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로드맵은 ▲디지털·IT인력 30% 확대 등 인적·기술적 경쟁력 제고 ▲디지털플랫폼 업무처리 비중 90% 확대 및 AI기반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업계 1위 도약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혁신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미래에셋생명은 또 지난 2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를 활용한 ‘AI 콘텐츠 어워즈’를 개최하는 등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전환을 위한 전사적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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