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 미래인재 육성 위한 ‘2022 교보교육대상’ 시상

송현섭 / 2022-11-11 10:21:53
오승훈 교사 등 각 분야 수상자에 모두 1억3500만원 상금과 상패 수여

[하비엔=송현섭 기자] 교보교육재단이 지난 10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2022년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교보교육대상은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 아래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한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재육성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특히 ‘참사람 육성’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공로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2022년 교보교육대상 수상자와 교보교육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 김영식 서울동부구치소 소장, 옥효진 송수초등학교 교사, 김동규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 원장, 문영호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교사, 오승훈 장성중학교 교사,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 [사진=교보교육재단]

 

올해 대상 수상자는 ▲‘참사람육성 부문’ 오승훈 장성중학교 교사 ▲‘창의인재육성 부문’ 문영호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교사 ▲‘평생교육 부문’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 ▲‘미래교육콘텐츠 부문’ 옥효진 송수초등학교 교사 등이다.

각 수상자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또 김영식 서울동부구치소 소장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15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오승훈 교사는 “학생들을 정성스런 마음으로 손잡아주면 언젠가는 각자의 길을 잘 찾아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교사의 길을 걸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자존과 품위를 지키며 살아갈 그런 학교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영호 교사 역시 “학습에 흥미가 없어 무기력했던 학생들이 창의교육과 발명교육을 통해 스스로 미래에 대해 꿈꾸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나락한알 원장은 교육의 근본이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라며 서로 믿는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평생교육 숲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옥효진 교사는 학급화폐활동이 학생들에게 살아갈 힘과 즐거움을 함께 줄 수 있어 교사로서 보람찬 일이었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교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상을 받은 김영식 서울동부구치소 소장은 “앞으로 여러 직업의 교육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육의 외연이 사회 곳곳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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