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에 단독 맵 출시…온라인 영역 확장

윤대헌 / 2023-10-11 10:21:10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롯데월드는 11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 내에 롯데월드 맵을 첫 공개하며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의 메타버스 맵은 ‘롯데월드 스테이션’과 ‘페어리테일 월드’로, 오프라인 테마파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신비로운 콘셉트와 퀘스트로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월드가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에 롯데월드 맵을 선보였다. [사진=롯데월드]

 

우선 ‘롯데월드 스테이션’은 테마파크 콘셉트의 기차역 맵으로, 모든 여행의 출발지이자 다른 맵으로의 이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맵을 둘러보며 풍선비행과 월드모노레일, 회전바구니, 서울스카이의 스카이브릿지, 워터파크의 토네이도 슬라이드를 탑승해볼 수 있다.

 

‘페어리테일 월드’는 롯데월드의 로리 여왕과 로티 기사가 살고 있는 동화 속 왕국 콘셉트의 맵으로, ‘롯데월드 스테이션’ 내의 월드모노레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곳에서 유저들은 저주에 걸린 페어리테일 월드를 구하는 퀘스트를 수행하고, 풍선비행과 자이로드롭, 환타지드림, 범퍼카, 회전목마를 탑승할 수 있다. 또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매직캐슬과 어드벤처 부산의 토킹트리가 유저들을 반겨주고, 퍼레이드를 체험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이번 맵 오픈을 기념해 11일~11월8일 사이 두 개의 롯데월드 맵 내 퀘스트를 완료한 유저에게 보상을 지급하고, 지난 7월 출시된 롯데월드 어드벤처 게임 아이템을 보유하면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도전으로 롯데월드 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콘텐츠를 통해 변화하는 고객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는 앞서 지난 2021년 10월 제페토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롯데월드 맵’을 오픈해 지난 8월 기준 누적 방문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월드는 향후 3가지 맵을 순차적으로 추가 공개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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