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모바일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 출시

송현섭 / 2023-03-13 10:24:51
배상책임 사고 대인 1억5000만원·대물 2000만원 한도 보장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KB손해보험의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업계에서는 처음 모바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다이렉트 전용인 이번 상품은 사업용과 공공용 ‘초경량 비행장치(드론)’ 운항에서 발생하는 배상책임 사고에 대해 대인 1억5000만원, 대물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KB손해보험의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 다이렉트가 업계에서는 처음 모바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한다. [사진=KB손해보험]

 

이는 의무보험 가입대상인 영리 목적 사업자용 드론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국가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용 드론에 대해 오프라인으로만 가입이 가능했던 불편함을 없앤 것이다. 모바일에서 가입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드론 이용자들의 보험가입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8대 선도사업으로 2017년 드론을 선정하고 2019년 드론법을 제정했으며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까지 발표했다. 교통·물류 등 공공부문과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에서 활용이 늘면서 사고에 따른 보험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또 지난 2020년 6월 항공사업법을 개정해 사업용 드론과 공공기관 소유 드론에 대한 배상책임에 대한 보험가입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의무보험 업계 표준안이 없어 배상책임보험 특약만으로 취약하고 시스템도 미비해 그동안 보험가입률이 저조했었다.

따라서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기체 신고번호와 이륙 중량·드론 자체 중량·용도 등을 입력하면 즉시 보험료를 산출하는 표준화된 ‘드론 배상책임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모바일 가입 신상품 출시를 계기로 향후 보험가입 당시 확인한 정보를 정부에서 제공하는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통해 드론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여갈 계획이다.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전무는 “사업용과 공공용 드론은 의무적으로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라면서도 “보험가입 관리시스템이 마련되지 않고 가입도 불편해 보험가입률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무는 또 “KB손해보험은 이번 출시한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비롯해 드론산업을 육성하는데 고객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로 드론 보험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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