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산불피해로 훼손된 산림 복구와 생태계 회복을 위해 경북 봉화에 ‘KT&G 상상의 숲’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KT&G 상상의 숲’은 지난해 산불이 발생했던 봉화군 화천리 일대에 이달 중 1.8㏊(약 5500평) 규모로 조성되고, 밀원수 5500그루가 식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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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임직원들이 식재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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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일 숲 조성지에서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임직원 봉사단, 봉화군 및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숲 조성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조성된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이번 숲 조성과 나무 식재 활동이 산불로 훼손된 산림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 2006년부터 산림 훼손지에 나무 식재 봉사를 진행하는 등 산림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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