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역사관,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송현섭 / 2022-10-26 12:53:05
60년 새마을금고 역사 고스란히 담아

[하비엔=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경남 산청군 소재 MG새마을금고역사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상남도의 현장실사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2일 제1종 박물관으로 등록된 MG새마을금고역사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학예사 1명 이상, 자료 100점 이상, 100㎡ 이상 전시실 규모와 수장고, 도난방지시설, 온·습도 조절장치 등 요건을 완비하고 있다. 
 

▲ MG새마을금고중앙회 역사관 전경. [사진=MG새마을금고중앙회]

 

통상적으로 1종 전문박물관은 박물관 자료로서 해당 분야의 적합성과 수집의 적정성, 학술적·예술적·교육적 가치와 희소성에 이르기까지 종합 평가 및 심의를 거쳐 등록된다.

문화체육관광부 ‘2021 전국문화기반시설총람’에 따르면 금융자료를 전시한 등록 박물관은 전국적으로 7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역사관 명칭으로 태동의 상징성과 장소성을 재조명한 곳은 MG새마을금고역사관이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18일 오픈한 MG새마을금고역사관은 3층 건물에 상설전시관 3개를 비롯해 관람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휴게공간, 다목적강당, 옥상정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박차훈 MG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MG새마을금고역사관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문화복지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앞으로 각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전시행사를 열고 세대별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해 전국 회원과 지역민의 문화향유권을 넓히는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MG새마을금고역사관은 60여년 전 마을금고의 설립 이념인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정신과 상생,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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