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GC녹십자는 미국 신약개발업체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CBIO)와 희귀 혈액응고 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서 개발중인 ‘MarzAA’(Marzeptacog alfa)를 포함한 3개의 파이프라인을 인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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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철 GC녹십자 대표(오른쪽)가 희귀 혈액응고 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에 대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 찍고 있다. [사진=GC녹십자] |
MarzAA는 지난 임상 개발을 통해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아울러 MarzAA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어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 환자들에게 투여 편의성까지 제공할 수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이미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 인수를 통해 신약출시를 목표로 해당 임상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미국과 주요 선진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창립 초기부터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 중 하나인 혈우병에서의 원활한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자체개발 의약품으로는 혈장 유래 방식의 치료제 그린모노와 유전자 재조합 치료제 그린진에프 등이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글로벌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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