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동훈 기자]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가상융합대학, (사)콘텐츠미래융합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5 글로벌 가상융합경제 컨퍼런스(2025 Global Conference on Virtual Convergence Economy)’가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성료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실감미디어 등 첨단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가상융합경제·메타버스·ICT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글로벌 가상융합경제 생태계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과 네트워킹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개회식에서는 위정현 가상융합경제포럼 의장의 인사말과 개회사가 진행됐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이은규 과기관이 '한국의 인공지능 정책 방향(AI Policy Direction of Korea)'을 발표했고, 베트남 사회과학원 베트남경제·세계경제연구소 하티홍반 부소장이 '베트남 디지털 경제 발전: 성과, 과제 및 해결방안(The Development of Digital Economy in Vietnam: Achievements, Challenges and Solutions)'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위정현 의장은 '가상융합 및 인공지능 산업 결합을 통한 한-베 협력 전략(Korea-Vietnam Cooperation Strategy through Combining Virtual Convergence and AI Industry)'을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서울여자대학교 고혜영 교수가 ‘사회적 혁신을 위한 친사회적 게임 프로젝트 교육(Prosocial Game Project Education for Social Innovation)’을, 레토안탄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베트남의 스타트업 생태계(Startup Ecosystem in Vietnam)’를 발표했다. 이어 홍익대학교 강신진 교수가 '게임 개발자와 AI 간의 협업 과정 변화(Changes in the Collaboration Process between Game Developers and AI)'를, 중앙대학교 김규현 교수가 ‘인공지능과 애니메이션(AI and Animation)’을 소개했다. 레투인에듀 김용태 지사장은 ‘에드테크의 효과성: 첨단 제조 교육(Effectiveness of Edtech: High-tech Manufacturing Education)’을, 목원대학교 원은석 교수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Stablecoins and Digital Content Services)’를 각각 발표하며 컨퍼런스를 마무리했다.
중앙대학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 간 네트워킹과 협력이 한층 강화됐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산업 창출을 통해 국제 가상융합경제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위정현 가상융합경제포럼 의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과 베트남 간 가상융합산업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양국의 기술과 산업적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상융합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하는 융합형 인재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최신 기술 트렌드 습득의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에도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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