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서울라면 등 4종 국내 최초 ‘K-FOOD&SAFETY’ 인증

이지희 / 2024-07-30 12:49:47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풀무원은 ‘국내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식품인증제 시범사업’에 참여 후 생산한 4개 제품이 국내 최초로 K-FOOD&SAFETY(이하 KFS)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시범사업은 수출 식품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해썹인증원)과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풀무원은 ‘나소야김치 마일드’ ‘나소야김치 스파이시’ ‘서울라면’ ‘서울짜장’ 4개 제품에 대해 KFS 인증을 받았다.

 

 KFS 인증을 받은 풀무원의 김치·라면 제품 4종. [사진=풀무원]

 

KFS 인증은 해썹인증원이 부여하는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을 모두 받아야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2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수출상대국의 기준과 규격 등 규제적합성에 대해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의 까다로운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풀무원은 미국 수출 제품 가운데 나소야김치와 서울라면의 KFS 1~4호 인증을 받아 4개 제품 패키지 앞면에 KFS 로고를 부착해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나소야는 풀무원이 지난 2016년 인수한 북미 김치 마켓쉐어 NO.1 브랜드이고, 서울라면은 지난 2월 서울시가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소울’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풀무원과 공동 개발한 ‘서울시 굿즈’ 제품이다.
 

이상윤 풀무원 기술원원장은 “한국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정부가 보증하는 ‘K-FOOD&SAFETY’ 인증 사업에 풀무원이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KFS 인증 제품을 지속 확대해 한국식품의 품질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지난 25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북미 최대 규모 수출입 전문 유통 기업인 ‘SEOUL Trading US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북미에서 KFS 인증 제품 판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오는 8(서부지역)·9월(동부지역)부터 H-MART를 포함한 130여개 대형 한인 매장에서 서울라면·서울짜장을 판매하고, 오는 9월 말부터 월마트, 크로거, 퍼블릭스, 알버슨, 세이프웨이 등 미국 현지 메인스트림 시장에 나소야김치 마일드와 스파이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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