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경영애로 해소차원 컨설팅도 제공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 신용보증기금과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은행과 보증기관, 핀테크 회사가 공동 협력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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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1784에서 열린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왼쪽)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가운데),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
우선 IBK기업은행은 금융이력이 부족한 이커머스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비대면 전용 보증부대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든 대출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돼야 하는 상품 특성에 맞춰 앱 설치 관련 번거로운 절차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웹(Web)’ 기반으로 개발된다.
또 판매데이터·재주문율 등 네이버파이낸셜에서 제공한 스마트스토어 입점 소상공인 비금융데이터는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대출・보증심사에 활용된다. 이번 신상품 출시는 빠르면 오는 4월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하는 이들 3개 기관은 지원대상 소상공인에게 세무·회계·마케팅·디지털전환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양질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영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합위기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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