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네이버-신보, 이커머스 지원 3각 편대 구축

송현섭 / 2023-03-22 10:46:54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맺고 금융지원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경영애로 해소차원 컨설팅도 제공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 신용보증기금과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은행과 보증기관, 핀테크 회사가 공동 협력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1784에서 열린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왼쪽)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가운데),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우선 IBK기업은행은 금융이력이 부족한 이커머스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비대면 전용 보증부대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든 대출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돼야 하는 상품 특성에 맞춰 앱 설치 관련 번거로운 절차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웹(Web)’ 기반으로 개발된다.

또 판매데이터·재주문율 등 네이버파이낸셜에서 제공한 스마트스토어 입점 소상공인 비금융데이터는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대출・보증심사에 활용된다. 이번 신상품 출시는 빠르면 오는 4월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하는 이들 3개 기관은 지원대상 소상공인에게 세무·회계·마케팅·디지털전환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양질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영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합위기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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