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트로트 가수 부문 1위에 임영웅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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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트로트 가수 부문 톱10.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
이번 트로트 가수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 트로트 가수를 대상으로, 지난 8월1~31일 사이 온라인 빅데이터 2억2508만9985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임영웅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이찬원(2위), 박서진(3위), 정동원(4위), 영탁(5위), 박지현(6위), 손태진(7위), 장민호(8위), 장윤정(9위), 김다현(10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트로트 장르는 일부 장년층의 문화로 치부되며 가요계 비주류로 취급받았지만, 지난 2019년 TV조선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차세대 K-펍’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감성장인’으로 불리는 임영웅은 음악 뿐만 아니라 광고모델 등 각종 분야의 인기도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되고,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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