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여건에 맞게 외식 할인 지원을 배달앱을 통한 주문.결제에 한해 12월 29일 10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외식 할인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외식업계를 돕기 위해 3차 추경 사업으로 추진, 8월 14일부터 개시되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8월 16일 0시를 기해 1차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여건 개선에 따라 방역당국 등과 협의를 거쳐 10월 30일 재개하였으나, 11월 중순 이후 수도권의 방역 상황이 크게 악화되어 방문 외식 자제 차원에서 11월 24일 재차 중단하였다.
3차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방역당국에서 모임 자제 등을 적극 권고 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외식 할인 지원 사업을 배달·포장 등 비대면 외식 분야만을 우선 재개한다.
총 11개 배달앱이 참여를 희망, 개시일인 29일 오전 10시부터 배달특급, 먹깨비,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 PAYCO에서는 적용되며, 띵똥, 배달의명수, 부르심, 부르심제로는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방역 상황에 도움을 주고자 당초 주말에 한해서 진행하던 행사를 주중까지 확대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감소된 매출 보전 차원에서 포장·배달 영업을 도입하는 많은 음식점을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사회적으로 대인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는 점 때문에 비대면 외식부터 재개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음식점은 코로나19 여건이 개선되면 신속히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660억원 규모)은 외식할인지원에서 배제되는 음식점이 없도록 보완하여 추진하고, 외식업체에 대한 컨설팅 지원으로 비대면 영업 방식 도입도 도울 계획이다.
행사 참여 방법은 우선 중단 전까지 국민들이 외식할인 지원에 참여했던 응모, 카드 사용 실적 등은 재개 후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각 카드사 홈페이지 및 어플 이벤트란에서 신청 후 사용 가능하다.
새롭게 행사에 참여하려는 국민들께서는 카드사 홈페이지·앱에서 먼저 응모를 한 후 본인이 이용하는 배달앱이 행사에 참여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응모한 카드로 배달앱에서 주문과 결제를 2만원 이상(최종 결제금액 기준) 총 4회를 하여야 다음달 카드사에서 1만원을 환급 또는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별 1일 최대 2회까지 실적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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