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폭우 대비 열차 안전운행에 총력

문기환 / 2022-08-11 13:49:28

[하비엔=문기환 기자] 코레일은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나희승 사장은 지난 10일 경부선 노량진-용산 구간에 선로 아래 지자체 등이 관리하는 하수관이 폭우로 파손돼 자갈유실이 발생한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 코레일이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다.

 

이번 자갈유실 구간은 열차 운행 전 수해 취약개소 순회점검 중 직원이 발견해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즉시 가동했다. 코레일은 또 현장에 100여명의 긴급복구반과 핸드타이템퍼 등 전문 장비를 투입해 긴급복구를 완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유사 구간에 대한 선제적 점검에 나섰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폭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철도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수해 대응 과정에서 고객은 물론 직원들도 기본수칙을 준수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본격적으로 수도권 폭우가 시작된 지난 8일 오후 10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금천구청역 구내와 오류동역 인근 선로 침수 및 용문역 토사 유입 시에 신속한 복구 및 대응에 나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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