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여성 CEO 부문 1위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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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함께 개발한 K-브랜드지수는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여성 CEO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에 포함된 국내 기업의 여성 대표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1~30일 온라인 빅데이터 1억1408만9008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그 결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위에 올랐고, 이어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정유경 신세계 사장,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 이영주 칠갑농산 대표, 정윤이 해비치호텔 사장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우리나라 여성의 사회 진출 장벽이 높은 가운데, 최근 여성 CEO의 등용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점은 고무적인 상황이다”라며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를 앞세운 세계시장 공략을 토대로 취임 당시 내건 ‘매출 15조원’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되고,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반영되지 않는다.
K-브랜드지수 여성 CEO 부문의 개별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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