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26일부터 3개월간 ‘2023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발전에서 본선에 진출한 기사들과 예선을 거친 프로기사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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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3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2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에서 박태희 3단(왼쪽)과 최종 우승자 정유진 2단(오른쪽)이 결승전을 치르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정유진 2단이 전년 대회 우승자였던 최정 9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또 박태희 3단이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오유진 9단에게 승리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이변이 속출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본선 8강부터 한국기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3000만원, 준우승 1200만원이 걸려 있어 여성 아마추어·프로기사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성 바둑기사들의 경기력 향상과 바둑 저변의 확대를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바둑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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