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문기환 기자] LS일렉트릭은 청주사업장이 환경부 선정 ‘2022년 우수녹색기업 시상’에서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수녹색기업은 환경부가 환경 개선과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는 산업계, 환경부, 기술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 지난 12일 김동현 LS일렉트릭 ESG총괄 부사장(오른쪽)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로부터 상패와 상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S일렉트릭은 이번 심사에서 ▲탄소배출제로화 ▲적극적인 환경정책 참여 ▲환경경영시스템구축 ▲친환경제품개발 ▲환경오염물질 관리 ▲ESG 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S일렉트릭은 특히 탄소배출제로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구축과 보일러 등 공장 유틸리티 개선 등을 통해 주요 대기오염물질로 꼽히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대비 90% 이상 감축시켰다.
또 절연 물질을 육불화황(SF6) 가스에서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절감할 수 있는 170㎸급 친환경GIS(가스절연개폐기) 등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 노력을 인정받았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040년까지 RE100을 통해 ‘넷제로(Net-ZERO)’를 적극 추진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 확대 ▲안전한 사업장 조성 ▲협력사 상생경영 강화 ▲임직원 소통과 복지 확대 ▲윤리/준법경영 관리 강화 ▲ESG 운영 체계 확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ESG 철학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경영 활동 성과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이날 장관상 수상 상금 1000만원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지역사회 기후 위기 대응과 하천 정화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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