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대불공장서 하청업체 소속 40대 외국인노동자 사망

홍세기 기자 / 2023-08-18 11:08:30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 대불공장서 하청업체 소속 40대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철판 뚜껑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께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대불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외국인 노동자 A(41)씨가 작업 중 날아온 철판 뚜껑에 맞아 숨졌다. 
 

  현대삼호중공업

 

사고 당시 A씨는 선박 블록 탱크 용접 후 기밀테스트(공기누설) 중 지그판이 날아와 맞았다. 지그판은 기밀테스트를 위해 탱크입구를 막아놓은 철판이다.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현대삼호중공업으로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접수 후 사고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내용을 확인해 작업중지 여부를 결정하고 사고원인,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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