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5일 박정림·김성현 KB증권 각자 대표와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등 7개 계열사의 현 CEO를 후보로 재추천해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후추위 관계자는 “현재 경영환경이 낙관적이지 않아 내실을 다지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8개 계열사 가운데 7곳의 대표를 다시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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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진=KB증권] |
이날 회의에서는 KB금융그룹 8개 계열사 대표이사 가운데 KB데이타시스템 후보에 김명원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장(전무)을 추천한 것을 제외하고, 7개사 대표들이 모두 재추천됐다.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받은 이들 후보의 추가 임기는 1년이다.
8개사에 추천된 총 9명의 후보는 오는 연말 전에 열리는 KB금융그룹 각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개별 심사와 추천절차에 이어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박정림·김성현 KB증권 각자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 ▲조순옥 KB신용정보 대표가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다만, KB데이타시스템 대표 후보는 김명원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장 전무가 새로 2년 임기의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받았다.
이와 관련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디지털 수요 대응과 미래 성장전략 등을 고려해 그룹 전반의 IT사업 역량을 갖춘 인물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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