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베트남 ‘삼성 연구개발 센터’ 준공식 참석

이길주 / 2022-12-23 13:43:05

[하비엔=이길주 기자]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하노이시 THT 지구에 있는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로, 이곳에 220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해 스마트 기기와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 인근 삼성디스플레이 법인을 방문해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은 현재 글로벌 생산 거점의 역할을 하는 베트남을 종합 연구 개발까지 수행하는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인 멀티미디어정보 처리와 무선 통신보안 분야 등에 특화해 베트남 R&D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지상 16층 지하 3층 규모로, 최첨단 연구시설 외에 피트니스 센터, 구내식당, 옥상 정원, 동호회 공간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회장은 “베트남 삼성R&D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 국간 우호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삼성R&D센터 준공식을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한 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은 베트남 내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해마다 두 차례 신입사원 공채를 하고 진행하고, 베트남 청년들에게 SW 및 취업스킬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베트남 주요 대학들과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삼성 탤런트 프로그램을 통해 IT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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