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지난 3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발생한 감전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사고 당시 작업자들이 전기가 차단됐다고 알고 있던 케이블에 전기가 흐른 이유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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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감전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은 작업 당시 전기가 흐르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사고가 발생 당시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 조사를 벌인데 이어 병원 치료 중인 피해자와 공장 관련자들을 상대로 진술을 받고 있다.
이번 감전 사고는 지난 3일 오후 2시30분께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LS전선 소속 노동자 4명이 전기 케이블 관련 구조물인 ‘부스덕트’를 설치하던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모씨(30)와 김모씨(30)가 각각 전신 3도와 전신 2도의 심각한 화상을 당하는 등 3명은 중상, 나머지 1명은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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