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에버랜드에 튤립과 매화 등이 만발해 ‘봄꽃 잔치’를 벌인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형형색색의 튤립과 은은한 향기가 매력인 매화에 이어 내달 초 벚꽃 등이 개화하면 다양한 봄꽃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어 ‘봄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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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의 봄 테마공간인 ‘페어리 타운’. [사진=에버랜드] |
봄나들이 명소로 유명한 에버랜드는 올해 특히 새로운 봄 테마공간인 ‘페어리 타운’을 조성해 신비로운 요정들과 함께 봄꽃을 만끽하며 힐링을 누릴 수 있다.
상상 속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 뿐만 아니라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이 가득하다. 형형색색의 튤립은 직선과 곡선 형태로 식재돼 있고, 빨강과 노랑, 주황 등 다양한 색상을 조합해 화려함을 뽐낸다.
특히 대형 LED 스크린에는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 필드 영상이 상영돼 환상적인 인피니티 가든을 연출한다.
또 연구소와 분수, 도서관 등 요정 테마존과 나비요정, 튤립요정, 거울요정 등 120여개의 요정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스폿이 마련돼 이색적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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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의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 [사진=에버랜드] |
에버랜드는 이외 오는 24일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을 오픈한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매화 군락지인 하늘정원길은 이달 말 30% 정도 개화하고, 오는 4월7일께 개화율이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는 만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수목과 봄꽃이 어우러져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오솔길을 따라 산책로가 약 1㎞ 정도 이어지는 하늘정원길은 에버랜드에서 가장 높은 장소로,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다양한 봄꽃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에버랜드는 오는 5월14일까지 하늘정원길에서 다양한 봄꽃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으로 총 10명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플로레비다 보디워시 세트 등을 증정한다.
한편 하늘정원길 입구 마중뜰에서는 오는 4월 중순께 송백, 동백, 벚나무 등 30여개의 분재를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튤립과 매화, 벚꽃 등 봄꽃 개화 소식은 에버랜드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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