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백설 진한 참기름’ 용기 개선…뚜껑·라벨 손쉽게 제거

윤대헌 / 2022-09-02 11:57:33

[하비엔=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은 뚜껑(캡)과 라벨을 손쉽게 떼어낼 수 있는 ‘백설 진한 참기름’의 용기를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참기름은 유리병과 플라스틱 뚜껑을 분리하기가 힘들고 라벨을 떼어내기가 어렵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지적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껌 용기에 많이 쓰이는 방식인 ‘절취 손잡이’를 참기름 병에 적용하고, 기존 제품 대비 분리가 쉽고 잔여물이 남지 않는 방식으로 라벨을 바꿨다.

 

▲ CJ제일제당이 뚜껑(캡)과 라벨을 손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개선한 ‘백설 진한 참기름’. [사진=CJ제일제당]

 

또 소비자가 분리배출을 좀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라벨에 ‘뜯는 곳’을 표시하고 뚜껑 분리배출 방식을 그림 형태로 만들었다. 이외 종이로 만든 넥택을 추가하고 분리배출 방법과 노하우를 표기해 재활용을 독려한다는 것이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백설 진한 참기름’은 한국환경공단이 평가하는 제품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에서 기존 ‘어려움’ 에서 ‘우수’로 2단계 올라갔다. 또 지난 6월 열린 ‘2022 대한민국 패키징대전’에서는 분리가 용이한 플라스틱 캡 개발을 인정받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용기 개선을 계기로 ‘참기름병의 뚜껑과 라벨 분리배출이 어렵지 않다’는 소비자 인식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분리배출 및 재활용 실천을 도울 수 있는 제품 개선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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