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하는 ‘말마 프렌즈-쉽 데이’에서는 포니랜드에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말마 부채와 종이썬캡을 증정한다. 또 아이들 맞춤 프로그램과 함께 각종 볼거리와 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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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에 조성된 초대형 말마 인형. [사진=한국마사회] |
앞서 지난 4월 야간 벚꽃축제를 통해 인기를 모았던 초대형 말마 인형과 기마 퍼레이드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말마’는 지난해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우리동네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국마사회의 대표 말 캐릭터다.
또 기마 퍼레이드 역시 말마 캐릭터들을 행진에 동참시켜 볼거리를 더하고, 귀여운 포니 말들이 나들이객을 반길 예정이다.
이외 미니 체육대회, 어린이 버블쇼, 말마 퀴즈쇼 등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고, 말마 체험존에서는 말마 색칠하기, 배지 만들기 등의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타투 스티커 부스도 설치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특히 과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30가족을 초청하고, 말박물관을 방문하는 선착순 500명에게는 어린이 스케치북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가족과 어린이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5~7일 40여 종에 이르는 직업체험과 다양한 공연행사를 즐길 수 있는 ‘썸즈업 어린이날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말 테마 체험관’이다. 이곳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의사, 장제사, 기수, 말관리사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드론이나 로봇 조종, 가상현실 체험 등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도 어린이날 연휴 동안 가족 요리교실, 이색달리기 ‘컬러런’, 어린이날 매직쇼, 보물찾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엄마의 놀이터 ‘네일숍’과 아빠의 놀이터 ‘추억의 오락실’을 운영한다.
한편 각 경마장별로 경마 시행 날에는 경주마가 경주로를 달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서울은 토·일요일, 부산경남은 금·일요일, 제주는 금·토요일에 각각 이틀씩 경마가 시행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제주는 5일에 경마가 열리지만 어린이날을 기념해 무료입장을 실시하고, 서울은 포니랜드 구역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날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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