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3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 숏리스트를 발표했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앞서 3번의 릴레이 회의를 통해 숏리스트를 작성했고, 내달 8일 사외이사들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 회의를 거쳐 최종 회장 후보자 1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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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 회추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한 후보군에 포함된 인사들의 경영성과와 리더십 역량,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며 “앞으로 평판조회 결과를 검토하고 개인별 면접절차 등을 실시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 회추위에서 최종 추천한 차기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는 전체 이사회에서 선임을 확정한 뒤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취임한다.
금융권에서는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신한금융그룹을 이끌어온 조용병 현 회장이 무난히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현 지배체제를 위협할 대내외 악재가 없다”며 “신한은행의 견조한 실적과 함께 통합 신한라이프 출범 등 M&A를 통한 비은행 수익성 제고의 기반까지 마련하는 등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어 조 회장의 연임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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