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조

송현섭 / 2023-02-19 12:21:04
‘전국 영업점장 회의’ 주재…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하비엔=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충주연수원에서 2023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외 영업점장 900여명이 참석한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김성태 행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영업점장을 격려했다. 특히 김 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함과 동시에 내실 있는 성장에도 힘을 쓰고 있는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이 충주연수원에서 지난 17일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은 “코로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연이어 발생한 글로벌 복합위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김 행장은 또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지원해 우리경제 도약의 불씨를 더 크게 키우는 것도 IBK기업은행의 소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하며 김성태 행장은 올해 경영 슬로건을 ‘새롭게 도약하는 IBK’로 정하고 고객과 함께 ▲위기극복 ▲내실성장 ▲미래선도를 3대 추진과제로 내놨다. 김 행장은 “고금리·고물가와 원가 상승 등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에 부담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도와야 한다”라며 위기극복을 위해 최우선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 “ESG·디지털 전환 흐름에서 중소기업들이 도태되지 않도록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혁신 창업 생태계 고도화와 기술개발·사업화 지원에도 앞장서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경제의 역동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주지시켰다.

이어 김 행장은 ‘고객 최우선 경영체계 확립’을 통해 고객 신뢰를 높일 것을 주문하고 의사 결정시 항상 고객 입장을 최우선 고려하고 ▲상품·서비스 ▲시스템·제도 ▲인식·관행 등을 모두 고객 중심으로 바꾸자고 당부했다.

더욱이 취임 이후 첫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주재한 김성태 행장은 “이 모든 것들은 ‘직원이 행복한 IBK’가 만들어져야 실현될 수 있다”라며 “영업점장들이 원활한 소통과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거듭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경영성과 우수 영업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영업현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외부 강연을 통해 내부소통 강화와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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