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상담·팸투어 등 통해 시니어관광 목적지로 한국 홍보
[하비엔=윤대헌 기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시니어 국제관광포럼’이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7일 ‘제1회 시니어 국제관광포럼’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 시니어 계층 대상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에 대한 인식 전환과 코로나 팬데믹 종식 이후 국제관광 재개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생의 황금기 최적의 관광지를 찾아서’를 주제로 한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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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회 시니어 국제관광포럼’이 열린다. [사진=한국관광공사] |
이를 위해 국내·외 시니어관광 유관 분야 전문가와 여행업계 관계자 등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마르셀 레이져 세계관광기구(UNWTO) 부국장과 미국 시니어관광 최고기구로 알려진 로드 스칼라의 스티브 어거스트 부사장 등이 참여하고, 미국 유명 토크쇼 사회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이 영상으로 축사를 진행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시니어관광 트렌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골든 에이지 관광목적지 조건 및 성공사례’ ‘지속가능한 액티브 관광지: 밸류 오브 코리아’ ‘팬데믹 이후 시니어에게 안전하고 재미있는 국제여행 방향’ ‘ESG를 고려한 시니어관광의 바람직한 미래 발전방향’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세계관광기구와 38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은퇴자연합회(AARP) 누리집, ‘2021 시니어 국제관광 포럼’ 유튜브(국문·영문)를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김종숙 한국관광공사 구미대양주팀장은 “2025년까지 전 세계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1%에 달하고 시니어 인구의 해외여행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구미주 지역 시니어관광객은 고품격·장기여행을 선호하는 만큼 한국이 시니어층 대상 우선적인 관광목적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영국·프랑스·독일 여행사 임원진 9명이 국내 업계 관계자들과 방한 시니어관광 상품개발을 논의하는 기업간(B2B)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26~30일에는 포럼 연사와 패널리스트,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울과 강릉, 경주 일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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