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포스코건설은 ‘수원 영통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종됐다고 1일 밝혔다.
벽적골 주공8단지는 지난 1997년 준공해 올해 25년이 경과한 단지로,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18개 동 1548세대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18개 동 1656세대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108세대는 일반분양하고, 공사비는 524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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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적골주공 8단지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
이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올해 리모델링사업 총 1조890억원,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 1조3173억원의 수주를 달성해 총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조4063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열린 안양 평촌 한가람신라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1992년 준공한 이 단지는 기존 9개 동 1068세대를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9개 동 1197세대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3256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현재까지 리모델링사업에 진출한 이후 총 26개 단지를 수주, 누적수주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 역시 고양시 문촌마을 16단지(1099세대), 서울 강동구 명일중앙하이츠(410세대), 송파 잠실현대(386세대), 경남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7189세대)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있어 연이은 수주가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법 개정 후 첫 단지인 개포 우성 9차 아파트(개포 더샵 트리에)’를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국내 수직 증축 인허가 1호 단지인 송파동 ‘성지아파트’를 비롯해 강동구 둔촌동 ‘현대 1차아파트’가 현재 공사 중이고, 분당 ‘한솔 5단지’ ‘무지개 4단지’ 등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운영해온 포스코건설은 올해 1기 신도시 수주추진반까지 신설, 리모델링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포스코건설은 수 많은 사업수행으로 쌓은 실질적인 사업 경험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탄탄한 재무구조, 브랜드에 대한 신뢰 등을 통해 많은 사업지로부터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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