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한시은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하나카드와 함께 ‘당근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당근머니 하나 체크카드’는 국내 최초 지역 기반 금융 상품으로, 동네 생활권에 특화된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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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 ‘당근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
당근 앱에서 ‘내 동네’로 설정한 법정동에 속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3%가 당근머니로 적립(월 최대 3만원)되고, ‘내 동네’는 최대 2개 지역까지 선택할 수 있다.
또 당근에 입점한 동네 가게에서 당근 앱 내 온라인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가 당근머니로 적립된다. 당근머니는 중고거래나 동네 가게에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고, 연결된 계좌(하나·국민·신한·우리·기업·SC제일·부산·농협은행)로 인출할 수 있다.
당근은 이번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이용자의 추천을 받은 지인이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두 사람 모두에게 각각 당근머니 최대 50만원을 지급하고, 카드 발급자 선착순 10만명에게는 한정판 당근이 캐릭터 스티커를 증정한다.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은 “당근머니 하나 체크카드 출시를 통해 당근 이용자들은 동네 곳곳에 위치한 좋은 가게를 발견하고,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며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근과 당근페이는 지난해 11월 하나카드·하나은행과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 출범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하이퍼로컬 금융 생태계 확장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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