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이날 LS그룹은 구 전 회장이 오전 8시께 별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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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LS그룹 초대회장. [사진=연합뉴스] |
구 전 회장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973년 LG에 입사한 후 LS그룹이 LG그룹에서 독립한 뒤 2004~2012년 LS그룹의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9년간 LS그룹 초대 회장을 맡은 고인은 선대가 정한 LS그룹 ‘사촌형제 공동경영’의 원칙에 따라 지난 2013년 사촌동생인 구자열 전 회장에게 그룹 회장을 넘겼고, 2015년부터 LS니꼬동제련 회장직을 맡아왔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정해지지 않았고, 유족으로는 배우자 지순혜 여사와 장녀 구나윤씨, 아들 구본웅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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