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과 한화생명보험·삼성생명보험·삼성화재해상보험 4개 금융기관이 올해 근로자 건강친화기업 정부 인증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KB국민은행 등 금융사 4곳을 비롯해 삼성전자 DS부문, 기아 등 총 14개사에 2022년 근로자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부여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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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 내 문화·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기업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올해 인증을 받은 기업은 ▲한국천문연구원 ▲에스포항병원 ▲한화생명보험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삼성생명보험 ▲부곡스텐레스 ▲기아 ▲군포도시공사 ▲현대그린푸드 ▲KB국민은행 ▲삼성화재해상보험 ▲동일고무벨트 ▲삼성전자 DS부문 ▲모노랩스 14개사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이달 7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6일까지다. 복지부는 앞서 이번 건강친화기업 인증 작업을 위해 관련 학회 및 협회 추천으로 40여명에 달하는 인증 심사단을 구성한 바 있다.
또 건강친화기업 인증위원회에서는 서류·현장심사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검토를 거쳐 인증 대상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올해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의 추진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인증 기업들이 근로자 건강친화제도를 취지에 맞도록 잘 운영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겠다”며 “필요 시 개선을 권고하거나 인증을 취소하는 사후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21일 올해 선정된 근로자 건강친화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성과·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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