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서비스 시행

송현섭 / 2023-04-05 12:57:41
하나원큐 통해 가입절차 간소화…군장병들의 이용편의 개선
‘장병내일준비적금’ 판매 은행 중 최고수준 5.7% 금리 혜택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하나은행은 병역의무 이행자의 전역 뒤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목돈 마련 비과세 상품 ‘하나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난달 20일 군인공제회C&C·금융결제원과 함께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증명을 활용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하나은행이 병역의무 이행자의 전역 뒤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목돈 마련 비과세 상품 ‘하나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하나은행]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은 14개 시행은행들 중 나라사랑카드사업자 KB국민은행·IBK기업은행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하나은행에서 나라사랑카드사업자 외로는 처음 시행한다.

하나은행은 가입 시스템을 구축해 군장병들이 ‘나라사랑포털’ 앱에서 종이 확인서 대신 디지털 증명서 형태의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확인서’를 발급받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하나 장병내일준비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종전에는 군장병들이 해당 상품을 가입을 위해 종이 가입자격확인서를 직접 발급받아 은행 영업점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비대면 가입서비스 시행으로 군장병의 금융상품 가입과정을 간소화해 이용 편의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

군장병들이 자대에 배치받기 이전 훈련소에서 비대면 가입할 수 있어 전체 복무기간 적금 납입에 따른 지원금 등 혜택을 더 늘릴 수 있다는 것이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나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역의무 이행자의 전역 이후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은행별 월 2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고 은행을 합산한 최대 적립한도는 월 40만원이다.

하나은행에서는 기간별 기본이율 3.5%에서 5.0%까지 적용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시 연 0.5%P ▲군급여이체 또는 카드 결제시 연 0.2%P 우대이율을 포함해 시중은행 최고 수준인 최고 연 5.7%의 금리를 제공한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비과세 상품이며 전역 후 만기 해지시 국가지원 자산형성사업의 일환으로 1% 이자지원금과 만기원리금의 71%에 맞춰 매칭지원금도 지원받는다. 육군 기준으로 복무기간 18개월 1인당 월 최고액인 40만원을 납입하면 전역시 13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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