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시지프스' 6회 대본까지 마구마구 휘몰아쳐, 기대됐다"

노이슬 / 2021-02-17 13:04:18

[하비엔=노이슬 기자] 조승우가 '시지프스' 출연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후 1시,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 연출 진혁, 배우 조승우, 박신혜가 참석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조승우는 천재공학자 한태술로 분했다. 태술은 타고난 지능을 겸비한 인물로 17세에 카이스트에 입학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비상한지 알 수 있는 대목.


조승우는 "미래과학 기술을 연구하는 공학자다. 감정 표현에 있어서 아주 여과없이 굉장히 자유로운 사람이다. 반면에 굉장히 큰 마음의 아픔을 가진 사람이다"고 한태술을 설명했다.

그는 "아주 흥미로웠다. 대본 처음 읽었을 때부터 저는 6부까지 봤는데 정신없이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마구마구 휘몰아쳤다. 미래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런 세상이 있다는 것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서해가 사는 2035년에 폐허가 된 대한민국의 모습, 비주얼적으로 상상해보니 섬뜩하게 다가오더라. 어떻게 구현이 되고 표현이 될지 관심이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태술과 서해의 캐릭터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연민,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간 장르는 처음이라서 흥미롭고 기대 상태에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지프스'는 오늘(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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