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드, 두바이 아우라100과 ‘농업용수 처리기’ 수출 MOU 체결

박정수 기자 / 2025-03-12 13:05:11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더위드는 두바이의 아우라100과 농업용수 처리기 ‘아쿠아부스터’ 연간 1만대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쿠아부스터는 물분자의 클러스터화를 통해 농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신선도 유지 및 당도 증가 효과를 입증한 농업용수 처리기로, 최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농기계로 등록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더위드와 아우라100이 체결한 협약서(왼쪽)와 아쿠아부스터. [사진=더위드]

 

농기계 등록은 특히 구매 농민들에게 정부 자금 및 농협 융자 등의 구매 지원 혜택이 적용돼 제품 성능 검증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아쿠아부스터는 현재 영동농협, 일산크리스탈팜, 홍성 에어돔농장 등 실증농장에서 딸기, 상추, 유럽형상추(샐러드 용) 등 다양한 작물을 대상으로 시범재배를 진행 중이고,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도 시범재배 데이터를 수집하며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더위드 관계자는 “시범재배 결과 생산성이 증가하고, 당도 상승과 함께 병충해 및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성 향상 효과를 확인됐다”며 “농작물뿐 아니라 국내 양식장에서 실시한 실험 결과 어류의 폐사율이 감소하고 활동량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국내 시범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더위드는 지난해 두바이의 한 토후국 왕족 농장에 아쿠아부스터를 시범 설치한 후 연 1만대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더위드는 두바이의 척박한 환경에서 아쿠아부스터가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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