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이길주 기자]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매장에서 회수한 폐유니폼을 파우치로 리사이클링하는 ESG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유니폼을 제작해 선보인 바 있고, 이번 유니폼 리사이클링은 전국 직영매장 직원들의 유니폼을 활용하는 두 번째 ESG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과 자원 보존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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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폐유니폼을 리사이클링한 파우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패션 의류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 폐수량의 20%를 차지하는 산업군이다. 섬유 가공과 염색 단계에서 많은 물이 사용되는데, 특히 면 셔츠 한 장을 만들 때 한 사람이 2.5년간 마시는 물에 버금가는 2700ℓ가 사용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매장에서 사용되지 않아 쌓여 있는 폐유니폼 1000여벌을 수거해 3가지 형태의 파우치로 재가공했다. 대형 파우치는 태블릿PC를 휴대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고, 중형 파우치에는 휴대전화, 화장품과 같은 용품을, 소형 파우치는 필기구를 담기에 적합하다.
LG유플러스는 리사이클링된 물품들을 전국 직영매장으로 재배포해 임직원들의 사용 후기를 수렴,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내년에는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유니폼 리사이클링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한 뜻으로 친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라며 “내년부터 캠페인을 상하반기 각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매장직원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고자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챌린지, 개구리 사다리 설치, U+희망트리 등의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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