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25년 ‘제1회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 개최

윤대헌 / 2025-04-22 13:25:59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25~27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2025년 제1회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은퇴경주마에게 승용마로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품평회’와‘승마대회’를 연계해 진행하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은퇴경주마는 승용마로의 가치를 재조명받게 된다. 

 

 지난해 열린 ‘은퇴경주마 승마대회’. [사진=한국마사회]

 

특히 말복지와 관련해 승마대회에 ‘비기승 종목’을 신설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기존 기승 중심의 대회에서 탈피해 다양한 은퇴경주마 활용 모델을 제시한 사례다. 

 

한국마사회는 품평회에서 등급을 획득하거나 경기를 완주하고 일정 순위 이내 입상한 말, 비기승 종목에 참가해 합격한 말에게 훈련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은퇴경주마 복지는 말산업이 나아가야 할 중요한 가치 가운데 하나다”며 “꾸준한 제도 개선을 통해 은퇴경주마들이 모두 존중받고, 더 나아가 이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제2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오는 7월 장수승마장에서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 예선을 한 번 더 치르고, 9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결승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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