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가 미국서 ‘K-만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찐만두’가 미국 지상파 ABC채널의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소개된 데 이어 SNS에서도 인기를 끌며 미국인 사이에서 ‘대중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
미국 ABC채널의 유명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방송 장면. [사진=CJ제일제당] |
지난 27일(현지시간) 유명 방송인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는 제품 홍보 코너를 통해 ‘비비고 찐만두’가 소개됐고, 방송 후 올라온 유튜브 영상에는 “비비고 만두를 정말 좋아한다” 등의 시청자 반응이 이어졌다.
또 ‘비비고 찐만두’는 최근 영상 SNS 플랫폼 ‘틱톡’을 통해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고, 여러 소스·토핑과 곁들여 먹기에 좋다는 점이 인기 이유다.
실제로 틱톡에는 인플루언서와 사용자들이 간장 소스, 스리라차 소스, 할라피뇨 등 다양한 소스와 토핑 조합으로 비비고 찐만두를 즐기는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고, ‘비비고 만두’ 해시태그가 언급된 콘텐츠 조회수는 2700만회에 달한다.
박상욱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담당은 “미국 대표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비비고 만두가 더욱 대중적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비비고 브랜드와 K-푸드 제품을 알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전략 국가인 미국에서 비비고를 앞세워 ‘K-만두’ 신드롬을 낳고 있다. 지난 1분기 비비고는 미국 B2C 만두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등을 지키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미국 내 비비고 만두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내달부터 뉴욕 타임스퀘어에 옥외 광고를 설치하고, 두 달간 비비고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Live Delicious(리브 딜리셔스)’를 알릴 예정이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