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환경부·우정사업본부와 ‘일회용 커피 캡슐 회수’ 맞손

이지희 / 2024-07-18 14:29:18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동서식품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환경부·우정사업본부와 ‘일회용 커피 캡슐 회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부터 카누 알루미늄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인 ‘카누와 함께 그린 내일’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카누 캡슐 커피를 마시고 남은 알루미늄 캡슐을 수거한 후 알루미늄과 커피박(커피 찌꺼기)으로 분리해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지난 17일 동서식품은 환경부·우정사업본부와 ‘일회용 커피 캡슐 회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서식품]

현재 일회용 커피 캡슐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서만 수거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우체국 물류를 활용해 오프라인 수거가 가능해진다. 카누 바리스타 캡슐을 음용한 소비자는 캡슐을 전용 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재활용 처리장으로 회수된다.

박영순 동서식품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커피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식품은 커피 캡슐의 분리배출에 필요한 용품 제작과 올바른 커피 캡슐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환경부는 커피 캡슐 분리배출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행정 제도 및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