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베스트텍·제주ICT기업협회 컨소시엄, 전국 5개 권역 89개교 디지털 교육혁신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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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숭실대학교 제공 |
[HBN뉴스 = 정동환 기자] 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 융합영재교육전공 태진미 교수가 이끄는 ‘GROW-X’ 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한 ‘2025년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운영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숭실대학교에 공식 공문을 보내 2025년 4월 29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진행된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숭실대학교 GROW-X 사업단의 최종 평가 결과를 ‘우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은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3,0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인력이 직접 학교 현장을 방문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올해 사업 운영기관 선정을 위해 전국 30개 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포함한 2단계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사업 종료 시점에는 운영 실적과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최종평가를 별도로 실시해 기관별 사업 수행의 완성도와 실질적인 성과를 다시 한번 점검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기관 선정 단계부터 사업 종료 이후 사후평가까지 이처럼 다층적인 검증 절차를 운영하는 것은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양질의 컨설팅이 제공될 수 있도록 운영기관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번 ‘우수’ 등급 역시 이 같은 엄격한 평가 체계 속에서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성과를 만들어낸 기관에 부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숭실대학교 GROW-X 사업단은 베스트텍, 제주ICT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서울·인천·제주·경기·강원 등 전국 5개 권역 89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약 12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을 수행했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베스트텍은 AI·XR 기반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XR 콘텐츠와 AI 진단 기술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접목해 학습자 특성과 학교별 수요에 맞춘 디지털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도 기술기업으로 참여해 디지털 교육 도구 활용 확대와 에듀테크 기반 수업 설계, 학교 맞춤형 컨설팅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사업단은 학교별 자가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전문 코디네이터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심층 면담을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학교 구성원이 실제 필요로 하는 내용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했다. 디지털 교육 도구 활용 과정과 교과별 전문과정,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문해 교육 등 재단이 제시한 표준 교육과정은 물론 사업단과 컨소시엄 기관의 전문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까지 함께 운영하며 학교마다 서로 다른 환경과 수요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사업 성과는 지난 3월 숭실대학교 미래관에서 개최된 ‘2025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성과공유회’에서도 확인됐다. 서울 석관중학교와 인천 송명초등학교, 경기 성사중학교와 덕이고등학교 등 참여 학교들은 직접 교육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일부 학교는 에듀테크 활용 연구 결과를 별도의 저서로 출간하거나 교내 온라인 교무실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학교 문화 전반에 변화가 나타났다는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사업단은 현장에서 학교와 교사를 지원하며 사업 운영에 기여한 우수 코디네이터와 강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하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함께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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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숭실대학교 제공 |
사업단을 이끈 태진미 교수는 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 융합영재교육전공 주임교수로, 학습자가 자신의 강점지능을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점지능 기반 창의융합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와 교육 현장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특히 하버드대 H.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이론을 국내 교육 환경에 맞게 표준화한 AI 기반 다중지능검사(AI-MIT)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AI·SW 디지털 교육과 방과후 맞춤형 교실 등 다양한 교육혁신 사업을 주관해 왔다. 이번 사업 역시 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융합영재교육을 전공한 석사급 이상 교육 전문가와 현직 교사, 디지털 교육 분야 외부 전문 강사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수행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태 교수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현장 밀착형 맞춤 교육’ 철학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태진미 교수는 “이번 ‘우수’ 평가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컨설팅 사업을 만들기 위해 선정부터 운영,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관리해 온 결과이며, 그 안에서 사업단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낸 변화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학교와 교사들의 고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강점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문화가 더 많은 학교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컨소시엄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숭실대학교 GROW-X 사업단은 이번 최종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 베스트텍과 제주ICT기업협회와의 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디지털 기반 학교 교육혁신 지원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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