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31일 부산 오픈…‘환상의 동화 속 왕국’

윤대헌 / 2022-03-17 13:36:30
국내 최초 도입 어트랙션 등 부산 관광 아이콘 기대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 NFT 발행으로 트렌드 선도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풍성…대중교통 접근성 탁월

[하비엔=윤대헌 기자] 지역 내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규모 놀이공원이 부산에 오픈한다.

 

롯데월드는 17일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하 ‘롯데월드 부산’)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 롯데월드 부산 전경.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존 내 총 15만8000㎡(약 4만8000여평) 규모로 들어선 롯데월드 부산은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시리아역에서는 ‘롯데월드 부산’까지 연결된 보행육교가 오는 6월 완공돼 접근성이 뛰어나다.

 

야외에 조성된 롯데월드 부산은 ‘동화 속 왕국’이 테마다. 총 6개의 존에 17종의 탑승 및 관람 시설을 갖췄고,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된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플래쉬’ 등 3종의 어트랙션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짜릿한 스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테이블에 앉아 주문하면 롤러코스터의 레일을 따라 음식이 내려오는 ‘푸드드롭’ 레스토랑도 색다른 경험이다. 유아 동반 가족고객을 위한 어린이 전용 어트랙션 6종과 대규모 퍼레이드, 음악과 스토리가 어우러진 공연 등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이 가운데 파크 중심부에 위치한 요정마을인 팅커폴스존은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이 적용된 대형 나무 ‘토킹트리’가 6개 존의 스토리를 들려주며 허브 역할을 한다. 또 파크 최상층부 로얄가든존에서 만나는 ‘로리캐슬’은 롯데월드 부산의 상징으로, 물에 떠 있는 듯 한 플로팅 캐슬로 연출됐다. 

 

테마파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퍼레이드도 다양하다. 7대의 퍼레이드 차량에 댄서·캐릭터가 화려한 의상 및 군무를 선보이는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는 520m의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하루 2회 약 30분간 펼쳐진다. 

 

▲ 자이언트스플래쉬.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이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어트랙션으로 ‘쿠키 열차’ ‘아기돼지 범퍼카’ ‘날아라 꼬꼬’ 등 6종을 즐길 수 있고, 동화 속 ‘잭과 콩나무’를 옮겨놓은 듯한 키즈토리아는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시설이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31일 오픈 당일부터 4월10일까지 1일 6000명으로 관리하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이후에는 모바일 앱 발권과 무인 발권 전용 매표소 운영 등 비대면 입장 시스템을 통해 정문 게이트 체류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또 대중교통 이용 권장을 위해 15% 우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NFT(대체불가토큰) 기념 티켓이 발행된다. 1~100호까지 고유번호가 매겨진 이 티켓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한정판 NFT(대체불가토큰) 티켓 행태로 디자인돼 소장가치가 높다.

 

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2014년 롯데 워터파크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017년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이어 부산에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두 번째 테마파크를 오픈, 명실상부한 테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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