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미지 =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 조감도 |
[HBN뉴스 = 정동환 기자] 주거 선택 기준이 단순한 자산 가치 중심에서 생활 편의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학교와 공원, 관공서, 상권 등이 집적된 이른바 ‘올인원 인프라’ 입지가 주목받고 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실수요자들의 주요 고려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서울 제외)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가운데 19곳이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입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들은 반경 1km 내에 초등학교와 대형 공원, 상권 등 주요 생활 인프라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을 갖춘 곳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재편을 꼽는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알투코리아는 ‘2026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주거 선택 기준이 ‘사는(Buy) 것’에서 ‘사는(Live)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세차익보다 현재의 주거 만족도와 생활 편의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늘면서 입지와 상품성,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생활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학교와 상권, 공공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일수록 개발 가능한 부지가 부족해 신규 주택 공급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가운데 최근에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생활 인프라를 권역 단위로 계획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내 ‘공공시설 복합단지 특화권역’은 학교와 공공시설, 공원, 상업시설, 주거단지를 연계해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우미건설은 내달 해당 권역 S1블록에서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전용면적 45·59·84㎡, 총 676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학교(예정)와 유치원(계획), 복합커뮤니티센터(계획)가 들어설 예정이며, 약 3만7000㎡ 규모의 문화공원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또한 BRT 정류장이 가까워 교육·행정·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한 입지로 계획돼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