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유라시아시장 경쟁력 강화

윤대헌 / 2025-01-13 13:42:56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유라시아 지역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KT&G는 앞서 지난 2023년 우즈베키스탄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글로벌 판매 1위인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의 현지 맞춤형 제품 수출로 시장을 개척해 왔다.

 

 KT&G 우즈베키스탄 법인 사무실. [사진=KT&G]

 

이후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에쎄’ 브랜드 7개 제품은 총 2억7000만개비를 판매했고, 이 가운데 스테디셀러 제품인 ‘에쎄 체인지’는 수출 물량의 64%를 차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KT&G는 이번 법인 개설을 통해 장기적으로 유라시아 권역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으로, 세부 영업망 구축을 통해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은 지난 2023년 카자흐스탄 법인 설립에 이은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의 연장선이자 투자와 혁신의 일환이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사업 체제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해 유라시아와 아태 지역에 권역별 CIC(사내 독립 기업)를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재 6개의 판매법인과 3개의 지사 등 전 세계 132개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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